블랙핑크와 BTS의 월드투어 재개 소식에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SM 등 주요 엔터 3사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요. 정부의 세액공제 등 문화산업 지원책도 본격화되고 있지만, 한한령 해제 지연과 환율 부담 등 리스크는 여전해요.
월드투어가 실적을 끌어올려요
블랙핑크는 2025년 7월 고양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하며, 티켓과 MD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에요. BTS도 2025년 6월 완전체 전역 후 투어를 준비하며, 하나증권은 이들의 투어 발표가 엔터주에 직접적인 상승 동력이 될 거라고 분석했어요.
대형 아티스트 복귀는 팬덤 결집과 함께 기업 실적 개선, 밸류에이션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해요. 다만 BTS는 일부 멤버의 사회적 이슈가 해소되어야 완전체 활동의 폭발력이 극대화될 수 있어요.
정부가 세액공제로 지원해요
이재명 대통령은 문화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제작비 세액공제 등 지원을 주문했어요. 영상 콘텐츠에 적용 중인 세액공제가 2026년부터 웹툰으로 확대되고, 음악·공연 부문 도입도 논의되고 있어요.
세액공제는 앨범 제작, 뮤직비디오, 월드투어 등 대규모 비용의 일부를 세금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로, 기업 수익성 개선에 직접 기여할 수 있어요. 하지만 법안 통과와 구체적 시행 범위는 아직 불확실해요.
실적은 컴백 일정이 좌우해요
2025년 3분기 YG는 블랙핑크 월드투어로 시장 기대를 넘어설 전망이에요. SM과 JYP는 주요 아티스트 컴백과 MD 매출 증가로 전망치를 충족할 것으로 보여요. 하이브는 신규 아티스트 투자로 단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2026년 BTS 컴백으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돼요.
각 사별로 실적 기여도가 다르기 때문에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 일정과 월드투어 발표 시점을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게 중요해요. 특히 YG는 블랙핑크, 하이브는 BTS 컴백이 실적의 핵심 변수예요.
중국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해요
중국은 한류 수요가 높지만, 한한령 해제 기대가 반복적으로 좌절되며 투자자 신뢰가 약화됐어요. 최근 케플러의 중국 공연 연기, 시진핑 방한 기대 후 주가 급락은 중국 리스크가 여전함을 보여줘요.
SM, 하이브, YG는 중국 현지 법인 설립과 제휴로 재진출을 준비하지만, 실제 한한령 해제와 공연 허가 없이는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에요. 중국 시장 불확실성은 엔터주 반등의 가장 큰 변수로 남아 있어요.
결론
블랙핑크와 BTS의 월드투어 재개, 정부의 세액공제 지원, 엔터 4사의 실적 차별화가 맞물리며 엔터주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특히 대형 아티스트들의 활동 재개가 팬덤 매출과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거예요.
하지만 중국 시장의 한한령 해제 시점과 정책 실행 속도, 각 사의 아티스트 컴백 일정이 실제 반등을 결정할 핵심 변수예요. 투자자들은 중국 공연 허가 소식과 정부 지원책의 구체적 시행 내용, 그리고 분기별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판단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