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경쟁자의 등장

이번 소식은 로켓랩이 거대 방산 기업들이 독점하던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음을 보여줘요. 2025년 12월 19일에 발표한 이번 계약은 이전에 맺은 5억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이은 성과예요. 이로써 미 우주개발국에서 받은 누적 계약금은 13억 달러를 넘겼어요.

로켓랩이 맡은 '추적 레이어(Tracking Layer)'는 미사일 발사 직후 적외선으로 실시간 추적하고, 요격 체계에 정확한 데이터를 보내는 국가 안보의 핵심 인프라예요. 로켓랩은 이제 록히드 마틴 같은 전통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사일 방어망 구축의 주역이 됐어요.

설계부터 제조까지 스스로 해내는 수직계열화 덕분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어서 시장은 이를 로켓랩이 고부가가치 우주 시스템 분야로 체질을 완전히 바꿨다는 신호로 보고 있어요.

기술 지표를 확인해요

장기 투자자라면 2029년 위성 발사 목표를 지키는지 확인해야 해요. 계약 기본금인 8억 600만 달러 외에 1,045만 달러의 옵션 계약을 실제로 따내는지도 중요해요. 또한 다른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서브시스템 공급자(핵심 부품을 전문적으로 납품하는 업체)로서 매출을 얼마나 내는지에 따라 전체 가치가 1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어요.

위성 18기를 동시에 만들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잘 관리하는지도 살펴봐야 하는데 특히 설비 투자인 CAPEX 대비 생산 수율이 목표에 닿는지 냉정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이런 지표들은 로켓랩이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실력을 갖췄는지 보여주는 기준이 돼요.

기술 경쟁력으로 이겨내요

앞서 말한 리스크는 로켓랩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어요. 로켓랩은 태양전지판부터 추진 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직접 만들기 때문에 외부 공급망이 흔들려도 일정을 지킬 수 있고 총마진율(매출에서 원가를 뺀 이익의 비율)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스타라이트 우주 보호 센서는 다른 경쟁사 위성에도 들어갈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어요. 이미 확보한 13억 달러 이상의 수주 잔고는 앞으로 몇 년 동안 확실한 수익 기반이 돼요. 이는 단기적인 자금 걱정을 덜어주는 든든한 데이터 기반의 안전장치예요.

기업의 본질을 믿어요

이번 계약은 로켓랩이 우주 인프라 전체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종합 우주 기업으로 진화했음을 증명해요. 이제 로켓랩을 작은 로켓을 쏘는 회사가 아니라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 체계를 책임지는 파트너로 봐주세요. 주문량이 실제 매출로 바뀌는 속도와 우주 시스템 부문의 수익성을 확인해야 할 때예요. 로켓랩이 만드는 18기의 위성은 기업의 장기적인 비전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