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자사주를 많이 보유한 증권사와 지주회사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정책 논의가 코스피를 끌어올리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논의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3400선을 돌파했어요. 신영증권, 부국증권, 롯데지주 등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 3단계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주주권익 보호가 현실화될 거란 기대가 커졌어요. 시장에서는 이번 제도 변화가 코스피의 중장기 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거라고 보고 있어요.
EPS와 ROE가 개선되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순이익이 높아져요. 신한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코스피 전체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주가순자산비율이 3.3%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요.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율을 높여 외국인 투자자 유치에도 도움이 돼요. 실제로 주당 가치가 높아지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경영권 방어가 어려워지다
자사주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는데, 소각이 의무화되면 기업들이 M&A 위협에 노출될 수 있어요. 자사주 취득 유인이 줄어들면서 단기 주가 부양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실제로 자사주 취득 후 단기·장기 주가 상승 효과가 입증된 만큼, 소각 의무화가 오히려 주주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어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다
증권업과 지주회사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의 대표적 수혜 업종이에요. 신영증권, 부국증권, 롯데지주, SK 등은 자사주 소각으로 주당순이익 개선과 리레이팅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요.
기업들은 법안 통과 전 자사주 비중을 줄이거나, 교환사채 발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어요. 이런 움직임이 시장에 반영되며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요.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만으로는 주주권익 보호가 완전하지 않아요. 자사주 처분 규제, 업종별 특수성, 중소기업 부담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남아 있어요.
해외 주요국처럼 시장 원리에 따른 자사주 활용과 주주친화 문화 정착이 장기적으로 필요해요. 정책의 세부 설계와 시행 과정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중요해요.
결론
자사주 소각 의무화는 코스피 랠리의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어요.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주당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이 개선되며, 주주환원율도 높아지고 있어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어요.
하지만 경영권 방어 수단 상실과 자사주 취득 유인 감소라는 부작용도 있어요. 코스피 랠리가 계속될지는 법안 통과 여부, 기업들의 대응 방식, 그리고 실제 주주환원 정책이 얼마나 잘 실행되는지를 보면 판단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