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백지화가 전력 공급 흔들다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기존 계획했던 대형 원전 2기와 SMR 1기 건설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2030년대 후반 전력 공급에 큰 구멍이 뚫릴 수밖에 없어요. 원전 업계는 이미 신한울 3·4호기 이후 일감 부족으로 기술 인력 유출을 걱정하고 있어요.

원전 생태계가 무너지면 국내 산업 기반이 약해지고 수출 경쟁력도 잃게 돼요. 특히 원전 수출이 활발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만 뒤처질 위험이 커지고 있어요.

데이터센터가 전력을 삼킨다

AI와 데이터센터가 전력을 엄청나게 먹어치우고 있어요. 2025년 전력수요는 549.4TWH로 예상되고,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2030년까지 2.45배로 폭증할 거예요. 반도체와 철강 같은 전력 먹는 하마 산업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최근 5년간 여름철 공급예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여러 번 있었어요. 이건 갑자기 대규모 정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위험 신호예요.

재생에너지로 충분할까

정부는 태양광과 풍력을 늘려서 전력난을 해결하겠다고 해요. 하지만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들쭉날쭉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요.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송전망 부족으로 만들어놓은 전기를 못 쓰는 일도 생기고 있어요.

재생에너지 투자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한전의 누적 적자가 쌓이면서 전기요금이 오르고, 이는 제조업체들이 해외로 공장을 옮기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세계는 원전으로 가는데

미국, 유럽, 중국, 일본은 모두 원전을 늘리고 있어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원전으로 해결하려는 게 세계적 추세예요. 한국만 거꾸로 가는 셈이에요.

원전 없이 재생에너지만으로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요. 탄소중립 목표 달성도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어요.

전력난 터지면 누가 피해 볼까

재생에너지 확대가 계획대로 안 되면 전력 부족과 요금 인상이 동시에 올 수 있어요.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같은 전력을 많이 쓰는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거예요. 데이터센터와 IT 서비스도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기업들이 자가발전 설비를 만들거나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 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기 어려워요. 결국 기업들이 해외로 떠나면서 국내 산업 기반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요.

결론

신규 원전 백지화로 한국의 전력 공급이 흔들리고 있어요. AI와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폭증하는데, 재생에너지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요. 전기요금 인상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산업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가 얼마나 빨라지는지, 송전망과 ESS 같은 인프라가 제때 갖춰지는지가 관건이에요. 2030년대 중반 이후 실제 전력 공급 상황과 산업별 대응 전략을 보면 전력난이 현실화될지 판단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