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연준의 정책 전환을 가늠하는 핵심 이벤트인 7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한국 시간 8월 29일 밤 9시 30분 발표될 예정이에요. 잭슨홀(8/22)에서 파월 의장이 노동시장 둔화를 언급하며 인하 여지를 열어둔 만큼, 이번 지표가 실제 인하로 이어질 ‘문턱’을 낮출지가 포인트예요.
PCE 현황 : 안정 vs 끈질긴 근원
2025년 7월 PCE는 전년 대비 2.6%로 비슷한 수준일거라 예상돼요. 그러나 근원 PCE(식품·에너지 제외)는 전년 대비 2.9%로, 전달 2.8%에서 소폭 상승할 걸로 예상돼요. 쉽게 말해 겉으로는 진정되는 듯 보이지만, 생활비와 서비스 가격 등 기초 물가 압력은 여전히 남아 있을 거라는 말이에요.
금리 정책 연결: 시나리오별 해석
- 예상과 부합: 이번처럼 안정된 흐름이면 인하 가능성은 강화돼요.
-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면: 근원 PCE가 더 크게 올랐다면 인하는 지연되거나 폭이 줄어들 수 있어요.
현재 시장은 9월 인하 가능성을 높은 확률로 반영하고 있어요. CME FedWatch에 따르면 25bp 인하 확률은 약 87%, 일부 전망은 91.5%까지 잡히고 있어요.
연준 내부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어요.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둔화를 강조하며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고,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연내 최대 150bp 인하를 주장했어요.
반면 일부 매파 성향 인사들은 관세·임금 등 구조적 인플레 요인을 우려하며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죠. 즉, 내부 스펙트럼이 넓다는 건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의미예요.
PCE 이후 체크포인트
이번 PCE 발표는 9월 FOMC(16~17일)를 앞둔 첫 번째 관문이에요. 연준은 단일 지표보다 “연속된 흐름”을 더 중시하기 때문에 앞으로 중요한 지표는 두 가지예요.
1. 9월 초 고용보고서(노동통계국 발표): 실업률·임금상승률 흐름이 확인돼야 해요.
2. 9월 중순 CPI(소비자물가지수, 노동통계국 발표): 에너지·주거비 등 단기 요인을 반영해요.
따라서 이번 PCE가 안정적이더라도, 고용이나 CPI가 튀면 9월 인하 폭이나 시점이 달라질 수 있어서 금융여건 지수(FCI) 같은 보조 지표도 확인해야 해요.
리스크 요인 정리
또한, 정책 전환을 앞둔 지금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위험 요인은 크게 세 가지예요.
첫째, 국제 유가와 주택비용 같은 요소가 다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재확산될 가능성이 있어요.
둘째, 고용 시장이 갑자기 흔들리거나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면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심화될 수 있어요.
셋째, 중국과의 무역이나 유럽 경기 침체 같은 글로벌 상황은 달러 강세와 자본 흐름 변동을 촉발하며 금융시장에 파급력을 줄 수 있어요.
확률은 높게, 태도는 조건부로
이번 PCE는 정책 전환의 첫 관문이에요.
7월 PCE 발표가 예상과 부합하면 시장이 기대하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확률적으로 크게 높여요. 하지만 근원 물가가 2.9%로 여전히 높을 거라 예상되어, 향후 연준의 선택은 간단하지 않아요. 결국 금리 인하는 물가 안정·경기 둔화·정치적 압력·글로벌 금융시장을 모두 고려한 종합 판단일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투자자는 “9월 인하 확정”이라는 단정적 시각보다, 고용·CPI·금융여건 등 후속 지표를 조건부로 점검하는 접근이 필요해요.